행인 상대로 '묻지마 폭행’[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강남역 일대를 돌아다니며 행인의 뒤통수를 때리거나 목을 내려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1/08/05/0005003912_001_20210805143104808.jpg?type=w647) |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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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역 일대에서 행인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한 혐의를 받는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
15분쯤부터 약 1시간 동안 강남역 주변 일대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현재까지 3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매장 탈의실에 숨어 있던 A씨를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충동조절 장애가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