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대입전형과 고교교육과정 간 연계를 강화하고, 전형 운영의 공정성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지난해 선정된 전국 91개 대학에 총 575억을 지원하며, 올해는 3년 단위(2022년~2024년, 2년+1년) 사업의 2차 연도로 사업 참여대학 선정 및 탈락 없이 연차평가를 통해 작년 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점검할 계획이다.

올해 연차평가는 각 대학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게 전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지표를 일부 조정하고 배점을 추가했다.

교육부는 또 이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륨 '2022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국대·가톨릭대·서울여대가 '정책연구 우수사례' 분야, 성신여대·영남대가 '고교-교육청-대학 연계 우수사례' 분야에 대한 '2022년 사업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각 대학이 고교교육 환경 변화를 반영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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