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죽기 억울했다” 외할머니 살해한 손녀가 경찰에 한 말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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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4 14:23
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외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19살 손녀가 경찰에서 “혼자 죽기 억울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4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손녀 A양은 3일 저녁에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고 했는데 혼자 죽기 억울해서 할머니랑 같이 가려고 했다”며 “범행 이후 욕조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실패해 할머니를 그냥 놔둔 채 집을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자신의 방 거울에 립스틱으로 경찰에서 한 진술과 비슷한 내용을 적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양의 진술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정신질환으로 인한 범행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또 경찰은 A양이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미리 구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A양은 지난 2일 밤과 3일 새벽 사이 경기도 군포 자택으로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찾아온 외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했다. 사건 당시 A양과 함께 사는 부모는 집을 비운 상태였다. 이후 A양의 부모가 오전 10시20분쯤 귀가해 숨진 외할머니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4시간여 만에 군포 길거리에서 A양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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