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살해 용의자 체포…"범행 인정"
[정오뉴스]◀ 앵커 ▶
어제 인천의 한 카페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피해자의 친동생인 50대 남성이 범행 10시간 만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전과 13범인 B씨는 자신이 친형을 흉기로 찔렀다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천 계양구의 한 주택가에서 짧은 머리를 노랗게 염색한 남성이 오른손에 흉기를 들고 걸어갑니다.
다부진 체격의 남성은 몇 걸음 가다가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갑니다.
잠시 뒤 이 남성은 인근 카페에서 59살 A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습니다.
[목격자]
"(용의자가) 여기 걸어갔다니까요. 걸어갔는데, 사람들이 신경을 안쓰니까 일부러 천천히 걸어간 것 같다더라고…"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급소를 맞은 데다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려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까페 안에는 숨진 피해자와 용의자외에 다른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페 주인은 경찰에 "두 남성이 5분 동안 대화를 나누다 용의자가 갑자기 흉기로 찌르고 도망쳤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달아난 용의자가 숨진 남성의 친동생인 B씨 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마악 복용 등으로 적발돼 전과가 13차례나 있던 B씨는 범행 10시간만인 오후 10시 10분쯤 경기도 부천시 한 호텔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A씨가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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