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2개 북상…한반도 영향 여부 주말쯤 판가름
[앵커]
태풍 '프란시스코'가 조기에 소멸해 한시름 놓고 나니, '강도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분류되는 9호 레끼마와 10호 크로사가 일본과 괌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반도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게 전망되긴 합니다만, 태풍이 워낙 변동성이 큰데다 레끼마 같은 경우는 지금 예상 경로에서 조금만 동쪽으로 방향 틀면 한반도가 영향권에 들어가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반도 아래 쪽에 보이는 두개의 둥근 구름대. 천리안 위성 2A호가 촬영한 9호 태풍 레끼마와 10호 태풍 크로사 입니다. 8호 태풍 '프란시스코'보다 규모가 큰 강력 태풍들입니다.
대만 동남동쪽 780km 해상에서 이동 중인 '레끼마'는 서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 됐지만, 대만에 상륙하는 정도에 따라 경로가 바뀔 수 있습니다.
최의수 / 기상청 예보분석관
"10일에서 11일경 중국 상해 인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의 중심위치에 따라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10일 이후에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태풍이 동쪽으로 조금만 방향을 틀어도 태풍 위험반원 오른쪽에 있는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게 됩니다.
김승배 /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편서풍의 힘이 강해져서 더 힘이 강하고. 태풍의 오른쪽에 들게되는 우리나라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10호 태풍 '크로사'는 온도가 높은 해수면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아 북상하면서 세력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다만 이동속도가 시속 10km 안팎으로 느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 9호 태풍과 서로 간섭하는 '후지와라 효과'를 일으킬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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