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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서현진, 여자는 이상윤"... 커플매니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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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선 가연 커플매니저. 


나에게도 결혼인연이 있을까. 결혼이 먼 이야기인 것만 같은 청춘들에게 "아직 찾지 못했을 뿐 모두에겐 각자의 인연이 있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결혼적령기를 넘어 기대 반 불안 반의 심정으로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고객들에게 인연을 찾아주는 전은선 가연 커플매니저가 그 주인공이다. 

커플매니저는 각자가 원하는 이성상에 맞춰 적절한 상대를 매칭해주고 나아가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반적인 플랜을 마련하는 직업이다.

'결혼할 것 같다'고 생각한 회원 10명 중 8명의 결혼을 성사시켰다는 전 커플매니저를 만나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들어봤다.


막장드라마 속 결혼정보회사, 진실?


#유복한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난 윤주나씨는 의사를 사위로 들이고 싶은 모친의 뜻에 따라 유명 결혼정보회사를 방문했다. 하지만 커플매니저는 "윤주나씨 같은 경우 집안이 좋은 게 아니라 경제력을 갖춘 것"이라며 의사를 소개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모녀가 의사 사위를 원하자 "최고가 상품으로 조건 대 조건 프로그램이 있다"고 권했다. 

실제 부부들의 사연을 재구성한 드라마 KBS2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의 내용이다. '사람을 학력, 직업 등에 따라 A~F등급을 나누는 곳'이라는 게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이다. 지난 1992년 '선우'를 시작으로 전국 수천개의 결혼정보회사가 영업 중인 지금까지도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가연의 경우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한 듯 '등급표가 없다'는 전략을 내세우면서 지난 2006년 창립과 동시에 업계 선두권에 빠르게 안착했다. 회원을 등급으로 나누는 대신 가연의 커플매니저는 직업·집안을 비롯해 외모, 종교, 취미활동 등 회원이 원하는 구체적인 이성상을 파악하기 위해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상담을 진행한다. 

전 매니저는 "상담은 보통 가입 신청 이후부터 1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 기간은 커플매니저와 회원이 소통하면서 그분들이 실제로 원하는 것을 찾아드리고 본인들도 자신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커플매니저와 회원 간 합의도 이뤄진다. 결혼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본인들이 원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가연의 회원들이 좋아하는 이성상은 어떤 스타일일까. 전 매니저는 "여성들은 이상윤, 지진희, 감우성 등 지적이면서도 다정다감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남성들 역시 서현진, 이보영 등 단아하면서도 선한 이미지를 선호한다"고 귀띔했다. 

◆재력·학력? "요즘은 '이것' 본다"

이성을 보는 기준도 과거와 달라졌다. 가연에서 일한지 올해로 10년차인 전 매니저는 최근 남녀가 보는 조건들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초창기만 해도 여성 회원에게 상대 남성의 정보를 제공할 때 굳이 사진을 보여주지 않아도 문제가 없었다. 남성의 경제력이나 직업의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에 다른 부분은 상대적으로 덜 제한적이었기 때문. 

하지만 최근에는 많이 달라졌다. 남성의 외모를 중요시한다. 전 매니저는 "서울대 의대를 나왔지만 키가 작고 외모가 출중하지 않은 남성보다는 전문직이 아니어도 조금 더 외모가 나은 사람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남성 역시 과거에는 여성의 외모를 많이 봤지만 지금은 여성의 커리어에 비중을 많이 두는 추세다. 전 매니저는 "남녀 공통으로 학력, 직업, 연봉 등 자신이 정한 기준을 넘으면 그 다음에는 외모가 출중한 사람, 나와 공감대가 잘 맞는 사람을 찾는다"고 밝혔다.  

전은선 가연 커플매니저. /사진=가연 제공


◆결혼정보회사 이용 적기는 20대?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기에 적합한 연령대가 있을까. 전 매니저는 30대까지는 결혼을 안 한 사람의 삶이 더 행복하다는 의외의 답을 내놨다. 젊은 나이에 애를 낳고, 하고 싶은 것을 못하는 삶보다는 싱글인 자신의 삶의 만족도가 더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전 매니저는 결혼 적령기가 아닐 때 상담을 받아볼 것을 추천했다. 결혼 적령기보다 이른 시기에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이성을 만날 때 무엇을 중요시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전 매니저는 "40세가 넘으면 남자든 여자든 짝이 있어야 한다. 형제들도 친구들도 각자 가족이 생기면서 외로워진다"며 "하지만 결혼이 급한 나이가 되면 마음이 조급해져 인연을 만드는 게 더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독자들을 위한 ‘올 가을, 솔로 탈출 팁'이다.

Q. 이성과의 첫 만남, 적절한 패션은?
A. 어두운 색상이나 너무 강한 색상의 옷보다는 연하고 밝은 색상이 좋다. 격식을 갖춘다고 평상시 즐겨입지 않는 옷을 어색하게 입기보다는 본인이 즐겨입는 옷 가운데 밝은 색상을 입는 것이 좋다.

Q. 이성과의 소개팅에도 유리한 시간이 있다?
A. 소개팅 시간은 식사시간과 너무 가까운 시간은 좋지 않다. 만남은 카페에서 가볍게 하고 서로 긴장이 풀어진 상태에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눈 다음 호감도가 있을 때 식사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Q. 소개팅에서 이 이야기 하면 ‘애프터 성공 확률’이 높다?
A. 소개팅할 때 대화의 주제나 내용도 중요하지만 긍정적인 표현을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대화에서 분위기가 중요하다.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호응을 잘해주고, 간혹 분위기가 어색해질 때 환한 미소를 지어주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Q. 소개팅에서 이건 절대하지 마라.
A. 누구나 100% 완벽한 사람은 없다. 자신의 아쉬운 부분이나 단점을 첫 만남에서부터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서로에 대해 친밀감이 생긴 상태에서 오픈하면 그 부분에 대해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만남에서 너무 많은 정보를 오픈하면 상대가 호감을 느낄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자제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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