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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런던 맞아?'…변이 바이러스 습격에 적막감만


센트럴 런던의 그린 파크 지하철역을 나서면 바로 오른쪽으로 리츠 호텔(The Ritz London)이 서 있다.

1906년 문을 열 때부터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호텔 중 하나로 알려졌고, 여전히 런던을 상징하는 최고급 호텔로 유명하다.

영화 '노팅힐'에서 휴 그랜트가 자신의 마음을 빼앗아 간 줄리아 로버츠를 인터뷰하는 낭만적인 장면을 연출한 것도 바로 리츠 호텔에서다.

그러나 지난 15일(현지시간) 그린 파크 역을 나서자 만난 리츠 호텔의 고풍스러운 현관도, 주변의 창문에도 모두 셔터가 내려져 있었다.

리츠 호텔과 리츠 레스토랑, 리츠 클럽이라고 적힌 네온사인에 불이 들어와 있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나칠법할 정도였다.

지난해 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14년 만에 처음으로 문을 닫았던 리츠 호텔은 최근 영국 정부의 3차 봉쇄조치로 또다시 영업을 중단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기존보다 전파력이 70%나 강한 변이 바이러스 발견 사실을 공표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전 세계 각국도 영국에 대해 속속 문을 걸어 잠갔다.

결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새해 들어 지난 5일부터 잉글랜드 전역에 3차 봉쇄조치를 도입했다.

비단 적막에 싸인 곳은 리츠 호텔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 타격을 피하지 못한 리츠 호텔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런던 최고급 호텔 중 한 곳인 리츠도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임시 영업 중단에 들어갔다. 문을 닫은 리츠 호텔 앞을 지나는 런던 명물 2층 버스. 2021.1.15 pdhis959@yna.co.kr


리츠 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메이페어 지역은 각종 명품 숍, 고급 호텔 및 식당이 즐비한 곳이다.

수억 원을 호가하는 고급 차량과 부유층들로 붐비던 메이페어에도 인적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샤넬, 구찌, 롤렉스, 프라다 등 이곳에 위치한 수많은 명품 숍의 문 역시 굳게 닫혀 있었다.

명품 시계 브랜드인 예거 르쿨트르와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 카르티에 매장에 불이 켜져 있었지만, 입구에는 영업하지 않는다는 안내가 붙어있었다.

버추얼 쇼핑(virtual shopping·가상쇼핑)을 위해 출근한 몇 명의 직원만이 눈에 띌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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