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기밀 유출의혹' 연루 현대차 직원 압수수색

직원 사무실 대상…檢"회사나 부서대상은 아냐"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모습©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검찰이 현대·기아차 엔진결함 은폐 의혹과 관련한 내부 수사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하고 현대차 직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1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현대·기아차 본사 내 A씨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 "자료확보 차원에서 직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회사나 부서 대상 압수수색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현대차의 엔진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사정보가 A씨에게 유출된 정황을 파악하고 내부 감찰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나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