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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작가’ 뱅크시, ‘난민 구조선’에 자금 지원…비밀리에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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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영국의 ‘얼굴없는 작가’ 뱅크시가 자금을 지원한 난민 구조선. 구조선 외벽에 뱅크시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영국 국적의 ‘얼굴없는 작가’로 알려진 뱅크시가 난민을 돕기 위한 구조선에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뱅크시는 북아프리카를 출발해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을 구하기 위한 배에 자금을 보탰다.

‘루이 미셸’이라는 이름의 이 배는 프랑스 페미니스트 무정부주의자의 이름을 딴 구조 선백으로, 지난 18일 스페인 발렌시아 인근의 한 항구에서 비밀리에 출항했다. 이 배 안에는 수색과 구조 작업에 능숙한 난민 구조 활동가들이 탑승했고, 27일 리비아 인근에서 여성 14명과 아이 4명 등 89명의 난민을 구조했다.영국의 ‘얼굴없는 작가’ 뱅크시가 자금을 지원한 난민 구조선에서 내려온 보트가 바다를 떠 도는 난민에게 접근하고 있다영국 국적의 ‘얼굴없는 작가’ 뱅크시가 자금을 지원한 난민 구조선뱅크시가 난민 구조 임무에 참여한 것은 지난해 9월부터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수천 명의 난민을 구조한 NGO 단체 보트의 선장이었던 피아 클램프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이메일에서 “신문에서 당신의 이야기를 읽었다. 나는 영국 출신의 예술가”라고 소개한 뒤 “(난민 구조를 위한) 새 배를 살 때 자금을 보태고 싶다. 방법을 알려 달라”고 적었다.

피아 클램프는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처음엔 뱅크시의 이메일이 그저 장난인 줄 알았다”면서 “뱅크시는 정치적인 관여가 아닌 난민 구조에 관련된 재정적 지원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뱅크시의 자금을 지원받은 루이 미셸호가 비밀리에 출항한 이유는 난민을 위협하는 특정 조직이나 단체를 피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이번 난민 구출 작전은 난민들을 데려다 학대하고 민병대로 팔아넘기는 세력이 존재하는 리비아에서 이뤄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리비아 해안 경비대는 바다를 건너는 난민들을 학대하는 것도 모자라 돈을 받고 팔아넘기고 있으며, 이렇게 붙잡힌 난민들은 인간 이하의 모진 고문과 학대, 강간을 당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뱅크시가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을 새로운 영웅으로 표현한 작품.뱅크시가 이 배에 지원한 자금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루이 미셸호 외벽에는 구명조끼를 입은 소녀가 하트 모양의 안전 부표를 잡고 있는 뱅크시 특유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뱅크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난민 80여 명을 태운 뱅크시의 루이 미셸호는 지중해 중부에서 난민들이 하선하기에 안전한 곳을 찾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려 20년 동안 자신을 철저히 숨기며 주옥같은 작품을 남기고 있는, 현존하는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뱅크시는 공공장소에 남몰래 작품을 남기고 바람처럼 사라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에 맞서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을 ‘새로운 영웅’으로 표현한 작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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