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6일 경북 영주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전 총장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전 총장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지역 언론사의 직원 A씨를 동양대 직원으로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급여
8000여만원을 교비에서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0년 B씨로부터 고문서 등
8000여점을 기증받은 후
2013년에 그 중 일부를 3억
1300여만원을 들여 사들인 것처럼 서류를 꾸민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동양대 교수협의회장은
2020년
12월 최 전 총장을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