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인터넷 방송에서 자신의 극단적인 선택을 생중계하던
BJ가 시청자 신고로 구조됐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0/12/31/0004818963_001_20201231163440200.jpg?type=w647) | (사진=이미지투데이) |
|
31일 대구 수
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8분께 “인터넷 방송
BJ가 목숨을 끊으려고 한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경찰은 위치 추적을 통해
BJ A(
35)씨 거주지를 확인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3시
53분께 수성구 상동의 한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를 발견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으로 가던 중 의식을 되찾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또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시청자의 빠른 신고 덕에 다행히 구조했다”고 말했다.
이재길 (
zack0217@
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