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이슈
이슈

코로나 女교수 ‘마지막 화상 수업’ 유언이 된 “I Can’t”

보헤미안 0 473 0 0


원격수업 도중 숨진 아르헨티나 엠프레사 대학의 파올라 데 시모네 교수. /트위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던 아르헨티나의 한 대학 여교수가 원격 수업 도중 쓰러져 숨졌다. 수업을 듣던 학생들이 도우려고 해도 손을 쓸 수 없는 비극적 상황이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보도된 내용을 종합하면, 아르헨티나 엠프레사대학(UADE)의 파올라 데 시모네(46) 교수는 지난 2일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을 이용해 수업했다. 40여 명의 학생들이 데 시모네의 수업을 들었다.

데 시모네는 수업 도중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다. 학생들이 구급차를 보내기 위해 집 주소를 물어봤지만, 데 시모네는 답을 하지 못했다. 그는 “(숨이 막혀 말을) 할 수 없다(I can’t)”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을 거뒀다.

데 시모네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였다. 경증환자여서 입원 치료 대신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한다. 그는 최근 트위터에 “코로나 증상이 4주째 이어지고 있다”고 썼다. “의사인 남편은 매일 녹초가 돼 집으로 돌아온다. 코로나가 갈수록 확산하고,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썼다.

데 시모네의 죽음은 ‘마지막 수업’을 들었던 한 학생이 소셜미디어에 동영상을 올리며 뒤늦게 알려졌다. 한 학생은 “데 시모네는 폐렴에 걸렸다고 했고, 우리는 이전 수업보다 그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어느 순간부터 그는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넘기지도 못했고, 말을 할 수도 없었고, (심지어) 균형을 잃었다”고 했다.

UADE가 발표한 파올라 데 시모네 교수 애도 성명. /UADE 트위터


대학 측은 공식 성명을 내고 “15년간 우리 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가르친 디 시모네 교수는 열정이 넘치는 교육자였다”며 “디 시모네 교수의 사망을 애도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는 45만명 이상의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도 9000명을 넘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 


0 Comments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