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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계란 이어 과자·우유·생선…안 오르는 게 없다

보헤미안 0 280 0 0

정부, 연쇄 효과 큰 우유 인상 6개월 유예 요청…낙농업계 ‘거부’
해태·롯데제과, 제품가격 인상…수산물도 들썩, 밥상물가 ‘비상’

롯데제과도 내달부터 과자값 인상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12일 소비자가 과자 제품을 고르고 있다. 롯데제과가 다음달 1일부터 과자 11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12.2% 인상한다고 밝히는 등 최근 과자 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라면과 계란에 이어 우유, 과자값도 곧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고등어·오징어 같은 인기 수산물 가격도 평년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우유 가격은 인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달부터 우유 원재료인 원유의 기본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낙농업계를 상대로 정부가 6개월 유예를 요청했지만, 낙농업계는 생산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있다. 우유업계는 원유 가격이 오르면 우유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우유 가격이 오르면 제빵, 커피, 아이스크림 등 전체 식탁 물가가 연쇄적으로 오를 수 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낙농진흥회는 이달부터 원유 가격을 ℓ당 947원으로 21원(2.3%) 인상하기로 했다. 낙농업계는 국제곡물가격이 1년 전에 비해 40~50% 오르면서 사료값이 올라 생산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데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난 1년간 인상을 유예해온 만큼 이번엔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통상 주요 우유업체들이 매달 1∼15일치 원유 대금을 그달 20일쯤 결제하는 점을 감안하면 우유 가격의 향배는 오는 20일 이전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마땅한 대응방안이 없다. 이자 경감 등 지원방안을 제안했으나 낙농업계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폭염과 국제곡물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우유 가격까지 오르면 국민 식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커질 수 있다”며 “조만간 타협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유 가격 인상도 ‘초읽기’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12일 소비자가 우유 판매대 앞에 서 있다. 최근 원유 가격 상승으로 국내 우유 가격 인상이 예상되면서 정부는 가격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업계에 요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우유·매일유업·빙그레 등 우유업계는 정부와 낙농진흥회의 원만한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원유 가격은 물론 사료값도 폭등한 만큼 이번에는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격 인상이 최종 결정되면 이달 말, 늦어도 9월 초에는 소비자 가격 인상안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우유를 재료로 하는 빵, 치즈, 요거트 등 가격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가공식품업체들은 가격 인상 릴레이 중이다. 롯데제과는 “최근 유지, 전란액, 설탕, 포장재 등 각종 식품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원가 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내달 1일부터 총 11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12.2% 순차적으로 인상하거나 중량을 줄일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스타드’ 6개들이 권장소비자가격이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된다. ‘롯샌’ ‘빠다코코낫’ ‘제크’ ‘야채크래커’ ‘하비스트’ 등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른다. 꼬깔콘 가격은 1500원 그대로지만 중량이 72g에서 67g으로 줄어든다. 앞서 지난 1일 경쟁업체인 해태제과는 홈런볼, 맛동산, 버터링 등 대표 상품 가격을 평균 10.8% 인상한 바 있다.

주요 생선값도 뛰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집계하는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기준 120.13으로 평년(20162020년 평균)보다 7.5% 높았다. 지수를 구성하는 14개 품목 중 고등어의 7월 소매가격은 ㎏당 8154원으로 평년의 121.4% 수준이었다. 기상 악화 등으로 출어일수가 줄면서 생산량이 평년의 56% 수준에 그친 탓이다. 오징어 소매가격은 ㎏당 1만5623원으로 평년의 139.5% 수준을 형성했다. 양식어종인 광어의 7월 도매가격(㎏당 1만8000원)은 평년의 128.7%에 달했다.

해수부는 추석 전까지 인기 어종 6종을 시중 가격 대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최대 9200t 방출해 시중 물량을 평시의 1.17배로 확대한다는 대응방안을 내놨다. 또 수산물 상생 할인(하반기 6회 이상 할인 행사) 지원 사업의 규모를 390억원에서 59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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