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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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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전 전 비서관을 시민사회수석에 임명하는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민사회수석은 지난 3월 황상무 전 수석이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논란 후 사퇴하면서 공석이었다. 대통령실 내에서는 시민사회수석실 폐지 등 조직개편안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시민사회와 소통 강화 등 순기능을 고려해 존치하기로 했다.


경북 울진 출신인 전 전 비서관은 대구 성광고와 중앙대를 졸업했다. 서울신문 기자를 거쳐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작년 2월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에 임명돼 근무하다가 4·10 총선 출마를 위해 대통령실을 떠났었다. 대구 북갑 출마를 선언했으나, 국민의힘 공천을 받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여당의 총선 참패 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교체하고 민정수석을 부활시켰다. 이날 공석인 시민사회수석을 채우면 사실상 대통령실 3기 인사는 마무리된다.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일괄 사의를 밝혔던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은 교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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