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세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라임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청와대는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금감원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행정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라임 관련한 보도에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며 "검찰 조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답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이미 본인이 어떤 조사든지 다 받겠다고 했다고 알려드렸고 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공직기강에서 사전 인지를 했는지, 감찰이 있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핵심관계자는 "청와대는 개별 감찰 사실에 대해서 확인해드리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또 금융감독원에서 파견됐던 청와대 전직 행정관이 라임자산운용 관계자들로부터 향응 접대를 받았다는 한 보도에 대해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청와대 전직 행정관이 라임 사태 무마에 연관됐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제출받아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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