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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며 '카톡', 눈 감으며 '카톡'···열살 '카카오톡' 생활이 되다

보헤미안 0 408 0 0

2014년 8월 카카오 직원들이 광복절을 맞아 스마트폰 배경 화면의 태극기를 보여주고 있다. 



“카톡”

'카카오톡'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불과 10년밖에 안 됐지만 '카톡'이 한국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메신저로 시작해 검색, 쇼핑 등 기능을 확장한 카카오톡은 이제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몸집을 불린다. 카카오톡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힘들다.

카카오톡은 2010년 3월 아이폰용으로 첫 선을 보였다. 그해 8월 안드로이드용 서비스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세를 불렸다.

카카오톡이 국민메신저로 등극하기까지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2011년 4000만 사용자를 모은 카카오톡은 PC 메신저와 문자를 완벽히 대체했다.

카톡의 무기는 간편함이다. 전화번호 등록만으로 지인, 가족과 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사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주고받을 수 있다.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전 세대에 걸쳐 필수품으로 사랑받았다.

2020년 3월, 열 살이 된 카카오톡은 하루 송수신 메시지만 110억건이 오가는 거대 인터넷 플랫폼이다. 월사용자수(MAU)는 국내 4485만명, 글로벌 5149만에 달한다. 세계에서 좀처럼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비영어권 대형 메신저 서비스다.

카카오톡을 메신저로만 평가하는 것은 단편적이다. 2020년, 한국인은 스마트폰에서 PC에서, 눈을 뜨는 순간부터 눈을 감는 순간까지 카카오톡을 사용한다.

아침에는 카카오톡에서 전달하는 뉴스를 읽고 회사에서는 카카오톡에 모여 회의를 한다. 카카오톡에서 장을 보고 지인 생일선물을 사서 전달하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정보, 커뮤니케이션, 쇼핑, 예약 등 일상의 거의 모든 것이 카카오톡에서 가능하다.

혹여 예상치 못한 일로 카카오톡 서비스가 30분이라도 멈추면 그 날의 주요뉴스와 인터넷 게시판은 온통 '카톡 오류'로 시끄럽다. 한국인과 카톡은 더이상 분리하기 어렵다.

카카오톡 확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기세다. 카카오는 최근 1~2년 동안 금융과 엔터테인먼트 역량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 생활 플랫폼을 '돈'과 '여가'로 넓히기 시작한 것이다.

금융 분야에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이 그랬듯 기존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며 진격 중이다. 2014년 등장한 카카오페이는 '캐시리스(무현금)' 바람을 이끌었다. 통신사, 단말기,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카카오톡에서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다. 가입자수 3000만명을 돌파하며 국민페이로 자리 잡아가는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과 연결해 인터넷은행 선두주자로 나섰다. 예금, 대출 등 기존 은행 업무 대배분을 비대면으로 할 수 있고 카카오톡 특유의 '간편함'을 내세웠다. 이용자는 1100만명으루 넘어섰고 여신잔액(대출) 15조원, 수신잔액(예·적금) 21조원 등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올랐다.

2018년부터 성장세가 두드러진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영역은 카카오톡이 준비하는 또 하나의 카운터 펀치다.

콘텐츠 전문가가 모인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M은 10분 내외 숏폼 콘텐츠를 핵심으로 한 '톡TV(가칭)' 등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보유 중이다. 특히 카카오 콘텐츠 비즈니스는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서 최근 1~2년간 크게 성장하며 세계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증명했다.

카카오톡에 콘텐츠까지 접목되면 기존 쇼핑, 광고, 금융 같은 비즈니스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카카오톡에서 영상을 감상하고 광고를 시청하며, 카카오페이나 카카오뱅크를 통해 간접광고(PPL) 상품이나 콘텐츠 후속편을 감상하는 순환고리가 가능하다.

카카오 사외이사를 지낸 최재홍 강릉원주대학교 교수는 “스타트업 카카오가 대기업 카카오로 성장하기까지 역경을 헤쳐 가는 과정은 한편의 영화와 같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짧은 기간에 큰 성취를 이뤄냈지만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는 의미다.

최 교수는 “카카오 같은 기업은 한국 편에서 해외기업과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기업”이라면서 “이런 기업이 국내 시장을 보호하고 해외로 나감으로서 중소 스타트업이 성장할 때 보호막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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