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한국 코로나 키트 부적절” 지적에…보건당국 “정확성 확신”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
방역당국은 국내 진단키트 부적절성을 지적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입장에 대해 “국내 진단키트의 신뢰성을 확고하게 믿는다”라고 반박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국내에서 현재 확진 검사에 사용하는 RT-PCR(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 진단제재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확고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권 방대본 부본부장은 “WHO(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 방법은 바이러스 존재 자체를 확인하는 RT-PCR이 유일하다”며 “현재 어느 나라도 다른 방식의 진단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5일 오전 대구 영남대병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놓인 코로나19 검체 키트. 연합뉴스 |
앞서 이날 미국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FDA는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적절하지 않으며 응급용으로라도 한국의 진단키트가 미국에서 사용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미국 하원의원에게 서면으로 보고했다.
마크 그린 하원의원(공화당·테네시주)은 이같이 주장하며 “한국 진단키트는 단일 ‘면역글로블린항체’(immunoglobulin)만 검사하지만, 미국 진단키트는 복수의 항체를 검사한다”고 그 근거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권 부본부장은 “유튜브 등에서 우리나라의 RT-PCR 진단제재의 정확성과 신뢰도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어느 나라도 항체검사나 항원검사 또는 신속진단방법으로 진단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승인을 받아 확진 검사에 쓰이는 진단키트 4종류에 대해 미국 FDA도 지금 승인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국내사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미국이라고 다른 판단이 나오리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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