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사용량 3월 `반등`...코로나19 감염확산 사각지대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는 PC방 사용량이 3월 들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고 학원들도 잠정 휴업에 돌입하면서, 학생층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2일 넥슨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3월 2~8일) 전국 PC방 총 사용 시간은 2690만 시간으로, 2월 마지막 주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9.1% 줄어든 것이지만,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내림세를 면치 못하던 추세에 비춰보면 의외의 반등이다.
지난달 23일 감염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정부가 PC방 이용 자제를 권고하면서 PC방 사용 시간은 크게 줄었다. 그러나 주말을 기점으로 조금씩 회복하는 양상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이달말로 연기되고 학원들도 휴원에 들어간 곳이 많아지면서 학생들이 PC방으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3월은 개학 시즌으로 PC방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드는 게 보통"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특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부가 밀집 다중시설인 PC방을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새로운 통로로 보고 있어, 영업금지 등의 행정제재도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PC방, 노래방 등 밀집 다중이용시설에 휴업을 권고하고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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