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긴급 금리인하 단행..."아직 계획 없다"
한국은행이 일각에서 제기된 긴급 금리인하 단행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12일 "오늘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통화정책방향(통방) 안건은 상정돼 있지 않다"며 "금리인하를 위한 임시 금통위 개최를 요구한 금통위원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금융시장에선 이날 금통위가 임시 금통위로 전환돼 긴급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추측이 불거졌지만 한은이 선을 그은 것이다.
이처럼 한은이 금리 인하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것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파장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0.50%p(포인트) 전격 인하한 직후 다른 국가들도 연이어 금리를 낮췄기 때문이다.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 비(非)통방 회의를 열 예정이다. 금통위는 매월 2회 연간 24회 열리고 그중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방 금통위는 8회다. 나머지 금통위는 비통방 금통위로 일반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예정된 금통위는 비통방이지만, 금통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인 만큼 일각에선 금리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불거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 결국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것도 이 같은 관측에 영향을 줬다.
한은은 이날 금리인하 가능성을 닫았지만 임시 금통위 개최에 대한 압박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금통위원들이 임시 금통위 개최를 논의할지도 관심사다.
금통위가 임시회의를 열어 금리를 조정한 건 2001년 9월19일(0.5%p 인하), 2008년 10월27일(0.75%p 인하) 단 두 번뿐이다.
한국은행법에 따라 임시 금통위는 의장이나 2명 이상 금통위원의 요구로 열린다. 한은 관계자는 "아직 임시 금통위를 열자고 요구한 금통위원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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