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대 폰에도 '트리플 카메라', 삼성의 승부수
삼성전자 갤럭시A11 추정 렌더링 /사진=안드로이드헤드라인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울트라’에 역대급 카메라 성능을 탑재한 데 이어, 중저가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도 대폭 높인다. 특히 A 시리즈 최하위 제품인 ‘갤럭시A11’에도 트리플(3개) 카메라 탑재가 유력시되고 있다. 카메라를 프리미엄폰 시장과 중저가폰 시장 주도권을 위한 비장의 무기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10만 원대 갤럭시A11도 눈 세개…듀얼 카메라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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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A21 추정 렌더링 /사진=안드로이드헤드라인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 신형 갤럭시A11이 이달 말 미국과 인도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A11은 A 시리즈 중 최저가 모델로, 지난해 단일 모델로 가장 많이 팔린 ‘갤럭시A10’ 기종의 후속 제품이다. 가격은 10만원대에 불과하지만 후면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A10 카메라는 1300만 화소 표준 카메라를 중심으로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200만 화소 근접 카메라로 구성된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전면은 셀피 카메라 구멍을 제외하고 화면으로 꽉 찬 ‘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화면은 6.2인치 LCD(액정표시장치)로 알려졌다. 제품 가격은 140달러(17만원)로, 이달 28일 미국과 인도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A11 외에 ‘갤럭시A21’·‘갤럭시 A41’ 등도 출격 대기 중이다. 갤럭시A21 역시 지난해 잘 팔렸던 모델 중 하나인 갤럭시A20 후속 기종이다. 최근 공개된 갤럭시A21 렌더링을 보면 후면에 세로 배열 쿼드(4개) 카메라가 탑재됐다. 카메라는 표준·초광각·망원·근접 카메라 또는 심도 카메라로 구성될 전망이다. 제품은 올 상반기 중 미국에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A41은 화면이 물방울 모양으로 살짝 파인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후면은 갤럭시S20 시리즈처럼 인덕션 형태 디자인 카메라 모듈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인증 등을 통과하며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트리플·쿼드 카메라 전면에…중저가 시장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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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A41 추정 렌더링 /사진=온리크스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의 차별점으로 ‘카메라’를 전면에 내세우는 모양새다. 이를 계기로 인도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M31’을 출시한 데 이어, 16일에는 트리플 카메라를 갖춘 ‘갤럭시M21’도 출시한다. M 시리즈 외에도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51’을 1월, ‘갤럭시A71’를 지난달에 각각 인도에 출시했다. 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플러스)·S20 울트라 사전예약도 현재 진행 중이며,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도 출시한 바 있다.
인도는 13억 명 이상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해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간 출하량에서 미국을 앞지르며 성장에 속도가 붙었다. 그러나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선 샤오미를 비롯해 중국 제조사들이 선전하고 있다. 2017년 4분기에 샤오미에 밀려 2위로 내려간 뒤 계속 순위를 뒤집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는 비보에도 치이며 3위까지 추락했다.
삼성전자가 다시 인도 시장 1위를 탈환하려면 중국 제조사들의 저가 공세를 견뎌야 한다. 카메라 성능을 대폭 높인 ‘가성비(가격대비성능)’으로 중국 스마트폰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A 시리즈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라인업을 전면 개편해 성능을 높였고, 실제로 이는 갤럭시A 시리즈 판매량 확대에 도움이 됐다”며 “삼성전자의 중저가 제품 고사양화 전략이 성공한 만큼 올해는 이 전략을 더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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