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오세훈, 野 서울시장 1차 배틀 토론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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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오세훈, 野 서울시장 1차 배틀 토론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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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첫 1대1 토론 대결
본선 경쟁력 놓고 신경전 팽팽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 후보들이 16일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을 바꾸는힘 제1차 맞수토론'에서 무대에 올랐다. 오신환(왼쪽부터) 나경원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연합뉴스


16일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간 첫 1대1 토론 대결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승리했다. 4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1대 1 배틀형식으로 진행되는 국민의힘 맞수 토론회에서 나 전 의원과 오 전 시장은 각각 오신환 전 의원과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신구 대결을 펼쳐 '관록'을 과시했다. 향후 경선 레이스에서도 나 전 의원과 오 전 시장이 한 발 더 앞서나가게 됐다.
 

상대 후보 '부동산 공약' 두고 공방



이날 맞수 토론에 나선 후보들의 최대 관심사는 부동산 공약이었다. 오 전 의원은 1차전 상대인 나 전 의원을 향해 "토지임대부주택에 입주한 신혼부부와 청년 등에 1억1,700만원 상당의 이자를 지원한다는데, 반값 아파트로 재정 혜택을 받은 분들이 이자도 지원 받는 건 중복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저출산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 집 마련) 기회의 사다리를 두텁게 해주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 전 시장과 맞붙은 조 구청장은 "서울에 5년간 주택 36만 가구, 연 평균 7만2,000호를 공급하겠다고 (오 전 시장은) 공약했는데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연평균 공급량(7만7,000호)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오 전 시장은 "박 전 시장은 전임 시장인 내 덕분에 쉽게 했던 측면이 있다"며 "주택 최종 공급까지 소요되는 시간 고려 없이 단순 연도별 통계만 비교하면 착시가 있을 수 있다"고 응수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16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본선 경쟁력 놓고 신경전… 박영선 '협공'도



본선 경쟁력을 둘러싼 후보간 신경전도 이어졌다. 오 전 의원은 나 전 의원에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보다 단일화 경쟁에서 뒤지고 있는데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이냐"고 물었고,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가 되는 순간 엄청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답했다. 오 전 의원이 "이번 선거는 강경 보수 깃발을 들고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지 않느냐"고 재차 공세를 펴자, 나 전 의원은 "한국정치학회 평가 때 나는 우리 당에서 중간에 가까운 성향이었다"고 되받았다.

2010~2011년에 서울시장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손발을 맞췄던 오 전 시장과 조 구청장은 이날 약속이라도 한 듯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겨냥하기도 했다. 오 전 시장이 "박영선 전 장관의 부동산 공약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운을 떼자, 조 구청장은 "나의 25개 다핵도시 공약을 베낀것 같다"고 협공했다. 박 전 장관이 내건 '21분 콤팩트 도시' 공약을 거론한 것이다. 오 전 시장은 또 "박 전 장관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그 위에 30만호의 공공주택을 토지임대부로 해서 공급한다고 하는데, 서울시에 땅이 있어야 가능하지 않나. 전혀 불가능한 얘기"라고도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미국 대선 후보 토론과 TV 예능 프로그램 방식을 차용해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모두 세 차례의 '맞수 토론'과 한 차례의 합동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1차 토론 직후 1,000명의 당원·시민 평가단이 ARS로 점수를 매긴 결과, 나 전 의원과 오 전 시장이 각각 승리했다. 19일 열리는 2차 토론에선 오 전 시장과 오 전 의원, 나 전 의원과 조 구청장이 맞붙는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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