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19 '모범국'서 '취약국' 으로 하루새 전락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타나면서 대한민국이 하루새 '코로나19' 모범국에서 취약국으로 전락했다.
지난 19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병하해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기 전에 한국은 중국, 일본에 비해 대처를 잘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평가를 받아왔다.
외신들은 한국이 중국과 인접해 있고, 인적 교류가 많음에도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며 한국의 방역활동을 극찬했는데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그것이다.
두 매체는 한국 보건복지부가 첨단 IT기술을 동원,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한 뒤 웹사이트를 통해 곧바로 이를 공개하고 있는 점을 높이 샀다.
두 신문은 "중국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도 확진자 동선을 추적하는 건 마찬가지이지만 한국 정부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정보의 양과 깊이는 차원이 다르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극우신문인 산케이마저 18일 논설을 통해 '한국이 중국과 인적 교류가 일본보다 많음에도 확진자는 훨씬 적다"며 "아베 정부는 문재인 정부로부터 배우라"고 극찬했지만 지난 19 대구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말았다.
그러나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만 모두 14명의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한국은 코로나19 모범국에서 취약국으로 전락하게 됐다.
20일 한국의 확진자는 모두 53명이 됐다. 수백수천명이 함께 모여 예배를 보는 교회의 특성에 따라 앞으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 첫 감염자인 31번 확진자가 다녔던 신천지 대구교회 접촉자 가운데 경북에 연고가 있는 사람이 83명(경산 69, 경주 1, 고령 6, 구미 1, 칠곡 4) 더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우려도 있는 상황이라 대구시도 밀집접촉자 등을 상대로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환자 동선 주변 방역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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