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동선체크, 방문위치 근접땐 경고음… `코로나19` 대응 앱 봇물
'100m 알리미' 지도에 동선 표시
'신천지위치알림' 최근들어 각광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개발나서
확진자 동선을 알려주는 코로나맵. 코로나맵라이브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 관련 앱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24일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받은 앱은 '코로나 100m 알리미'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티나쓰리디가 만든 이 앱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위치 100m 이내에 인접할 경우,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이용자에게 알리는 앱이다. 확진자의 동선을 지도상으로 보여주며, 전세계 코로나19 확산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표기해주는 기능도 있다. 이 앱의 다운로드 수는 현재 50만 건이 넘었다.
코로나19 국내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 드러나며, 지난해 8월 출시된 '신천지위치알림'도 각광받고 있다. 현재 1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이 앱은 신천지 측의 자료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현재 위치 기준 신천지 교회의 위치를 탐지해주는 앱이다. 신천지 관련 장소 주변에 접근할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메이크어스 팀이 개발한 '코로나 닥터', '코로나19 바이러스 실시간 현황판', 대한의사협회가 제작한 'KMA 코로나 팩트' 등이 출시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구글플레이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재난안전정보 앱 '안전디딤돌'과 보건복지부가 서비스하는 병원·약국·응급실 정보 앱 '응급의료정보제공' 등을 코로나19 관련정보 앱으로 분류했다.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19의 국내 현황을 알려주는 지도 서비스 '코로나맵', 주변 코로나19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 알리미' 등이 그 주인공이다.
앱과 사이트의 개발·운영자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단체 소속이 아닌 개발자 개인 혹은 팀으로 이뤄져있으며,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확산되는 코로나19의 공포에 대비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나서 앱을 개발한 셈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데이터와 기업의 API 등을 활용, 기술과 결합해 감염증 확산의 공포와 가짜뉴스의 범람 등 혼란을 극복하고자 하는 시도로 보인다"며 "기술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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