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진 마스크' 온라인 보다 우체국 창구에서 먼저 판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26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 마스크 판매대에 품절 안내 문구가 게재돼 있다.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가 당초 온라인몰을 통해서만 판매하려던 마스크를 오프라인 우체국 창구에서도 판매하기로 했다. 오프라인 판매는 마스크 물량이 확보되는대로 이르면 내달 초 시작한다.
26일 우본에 따르면, 우체국은 다음주초부터 마스크 공급 여건이 열악한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창구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 1인 판매 수량은 5매로 제한된다.
우본 관계자는 "당초 온라인을 통해서만 마스크를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고령자나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힘든 국민들이 많다고 판단, 오프라인 우체국 창구에서 우선적으로 마스크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물량 확보가 선행돼야 판매를 시작할 수 있어 판매 시작 시기는 다음주초 쯤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국 우체국 3300여곳에서 모두 마스크를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마스크 공급 여건이 취약한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1400여곳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우본은 우체국쇼핑몰을 통해 이르면 다음주 초부터 하루 120만~150만개의 마스크를 회원 1인당 1주일에 1회에 한해 1세트(30~50매)를 판매할 계획이었다. 이에 이날 오전 미리 회원가입을 하기 위한 접속자들이 몰려 인터넷 우체국 쇼핑몰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그러나 판매 계획이 일부 수정되면서 오프라인 판매가 먼저 시작된다.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난 뒤 마스크 물량 확보 등을 고려해 온라인 판매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TF 회의'를 열고 일일 마스크 생산량 약 1200만장 중 50%를 공적 물량으로 확보·공급해 농협·우체국 등과 약국·편의점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에 확보된 공적 물량 마스크는 1인당 판매수량을 제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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