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서도 첫 확진자 발생..신분 숨긴 신천지 신도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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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7 00:28
(고령=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고령군에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의 예배에 참석했던 대학생 A씨(25)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신천지 신도라고 밝히지 않은 채 최근까지 대구, 경남 창녕 등의 약국에서 감기약 등을 처방받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군은 신천지 교인 명단을 확보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난 22일 이런 사실을 통보받았다.
고령군은 이날 A씨와 부모, 동생 등 가족 5명을 자가 격리시키고 A씨를 김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확진자가 1명도 없던 성주군에서도 13세 여중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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