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재택근무 확산…은행권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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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재택근무 확산…은행권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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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이어 LG상사·CJ ENM 도
씨티·신한·국민은행도 부분 도입

유통업체 티몬은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라 26일부터 사흘간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한다.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직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본점·영업점 모든 직원의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지침을 내놓으면서 은행권에도 재택근무가 시작됐다.

클라우드(인터넷에 접속해 어디서든 데이터를 주고받는 시스템)와 가상사설망(VPN)·스마트 워킹 시스템 같은 업무 환경이 확산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하지만 이 같은 환경이 구축되지 않은 중소기업은 재택근무 전환이 어려워 고민이 크다.

SK그룹 계열사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한 데 이어 대기업 종합상사도 재택근무 대열에 합류했다. LG그룹 계열 종합상사인 LG상사는 26일 “코로나19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추가 확산 방지와 임직원 안전을 위해 전면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상사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최소한의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전면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업무는 클라우드 PC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 화상회의 등 시스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CJ ENM도 오쇼핑 부문(홈쇼핑)과 E&M(방송) 부문 모두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CJ ENM은 “생방송 운영에 필요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임직원은 자택에서 PC와 메신저·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대 여행업체인 ㈜하나투어도 오는 3월 1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했다.

한국씨티은행과 신한은행,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등 은행권에서도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5일 경영진 긴급회의를 거쳐 본점 일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재택근무 대상자는 본점 임직원 가운데 원격 근무가 가능한 자로, 해당 부서장 승인을 얻은 사람이다.

신한은행도 26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본점 인력 약 20%에 대해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본점 근무자를 4~5개조로 나눠서 일부를 재택근무 체제로 돌리거나 본점이 아닌 스마트워킹센터에서 근무하게 하는 방식이다. 이는 본점 폐쇄 등 유사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국민은행도 오는 27일부터 본점 직원의 15% 인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본점의 전 부서를 대상으로 재택근무자를 선정한다. 본점 전체 근무인원이 약 3300명임을 감안하면 400명 정도가 재택근무 대상자에 포함된다.

카카오뱅크도 판교 오피스에 근무하는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원격 근무를 실시한다. 카카오뱅크는 휴대폰을 활용한 모바일 오피스 체제를 시행하되, 출퇴근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씨티은행과 금융투자협회에 원격 접속을 통한 재택근무에 대한 ‘비조치 의견서’를 내줘 이를 허락한 바 있다. 비조치 의견서는 금융회사의 특정 행위에 대해 금융감독원장이 향후 제재 등 조치를 취할지 여부를 판단해주는 문서다.

하지만 보안 규정이 까다로운 일부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은 재택근무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대기업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경우 보안 문제 때문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데다, PC 등 업무 장비의 반출이 매우 까다로워 전면 재택근무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ICT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도 어려움을 호소한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홍보실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고용난 때문에 필수 인력만 고용하고 있어 재택근무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동현·정용환 기자 offramp@joong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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