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공항서 한국인 30명 격리…같이 탄 중국인 발열
비공개
0
296
0
0
2020.02.25 01:55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에서 출발해 중국 선전에 도착한 항공기에 탑승한 발열 증상을 보인 중국인 때문에 한국인 30여명이 전원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24일 주광저우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에서 출발해 오후 1시쯤 선전 국제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중국인 1명에게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이 중국인은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치료를 받고 완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여객기 내에서 발열 증상을 보이자 비상이 걸렸다. 이 중국인은 여객기에서 내린 후 즉시 격리됐다. 중국 측은 전체 170여 명의 탑승객 중 이 중국인과 같은 열, 그리고 앞과 뒤 열 등 3개 열 좌석에 탑승한 40여 명을 밀접 접촉자로 판단해 역시 격리했다.
격리된 40여 명의 승객 가운데는 한국인 30여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체온과 체액 검사 등을 받았다. 이들은 검사를 마친 후 발열 증상을 보인 중국인의 상태 등에 따라 일정 기간 격리 조치를 받을 수도 있다. 주광저우 한국 총영사관은 추후 상황과 한국인 승객에 대한 조치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
최정훈 (hoonism@edaily.co.kr)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