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주문해도 6개월 걸려요" 제2전성기 맞은 디지털카메라
코로나로 예배·수업 온라인 진행
고화질 동영상 촬영 수요 늘면서
캐논·소니 신제품 품귀현상까지
장비 경쟁 1인 미디어시장도 영향
캐논 EOS C70/ 캐논 제공
소니 FX6/소니 제공
"지금 주문해도 실제 제품을 받으려면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내리막길을 걷던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반전카드가 등장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예배, 수업 등 일상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전문 영상 촬영 디카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어서다. 일부 제품의 경우 지금 주문을 해도 하반기에나 받을 수 있다.
유튜브, 틱톡, 아프리카TV 등 시청자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브이로그(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 비디오 콘텐츠 크리에이터들도 1인 미디어 영상 촬영 장비의 주요 수요자로 급부상하면서 이같은 현상을 부채질 하고 있는 상황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상 촬영 특화 디지털 카메라 수요가 늘면서 관련 시장도 활기가 돌고 있다.
누구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시대로 변화하면서 고화질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에 특히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한 온라인 교육 전문 업체는 캐논이 지난해 9월 출시한 'EOS C70'을 구매하려고 문의를 했더니 6개월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구매처에 재차 물어보니 다른 구할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다른 경쟁사의 비슷한 제품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소니코리아가 지난해 12월1일 실시한 시네마 라인 카메라 'FX6'의 예약 판매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혁신적인 휴대성과 풀프레임 센서를 갖춘 FX6는 작고 가벼운 바디에 탁월한 AF 성능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사용자 맞춤화된 최첨단 동영상 기능을 지원한다.
카메라 업계에서는 콤팩트한 디자인에 휴대성과 고성능을 겸비한 미러리스 카메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중 35mm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고화소 사진 촬영은 물론이고 4K부터 8K까지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도 가능해지면서 성능 부분에서 상향평준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용 영상촬영 장비 외에도 1인 미디어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실제 미디어미래연구소에 따르면 1인 미디어 시장 규모는 2018년 3조 8700억원에서 2023년에는 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인 미디어 시장 규모가 대폭 확대되면서 영상 플랫폼에서 고화질 영상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의 수요도 커지고 있다. 1인 크리에이터들도 초기에는 간편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했다면 고퀄리티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DSLR 카메라, 미러리스 카메라 등으로 촬영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수업이나 예배, 화상회의, 웹세미나 등으로 전문가용 영상촬영 장비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전문가들 뿐 아니라 아마추어 시장도 커지는 상황으로 스마트폰과 비교할 수 없는 고성능을 내세워 가벼운 무게와 휴대성을 무기로 1인 미디어 특화 카메라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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