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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인체에 적응력 강한 바이러스”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중구보건소 선별 진료소 앞을 지나가고 있다. 박형기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인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ㆍSARS)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ㆍMERS) 바이러스보다 인체에 적응력이 더 강한 바이러스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근화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는 1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28일 일본에서 중국 우한에서 온 관광객을 태운 버스를 운전했던 관광버스 운전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에 다녀오지 않은 접촉자가 국내 첫 2차 감염자가 된 뒤 그 가족에게서 ‘3차 감염’까지 발생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와 메르스보다 사람에게 적응된 바이러스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과정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국제 학술지 란셋이 올해 지난달 24일 발표한 최초 임상사례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중국의 신종 코로나 첫 확진자는 중국 우한시 화난 해산물시장을 방문하지 않았다”며 “란셋의 데이터가 정확하다면 지난해 11월 최초로 인간 감염이 발생해 화난 해산물시장에서 발견되기 전에 전파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 가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는 지금까지 알려진 대로 박쥐에서 뱀(밍크)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을 수 있다”며 “박쥐에서 중간동물숙주가 없이 사람에게 직접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도 부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경우 사스보다 전파력이 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 23개국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발원지 중국을 비롯해 한국, 독일, 미국, 일본,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 2차 감염이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지난 24일(현지 시각)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비 R0 추정치’를 1.4~2.5로 제시했다. 재생산 지수로 불리는 R0는 감염병의 사람 간 전파력을 수치다. R0가 1보다 크면 감염자 한명이 1명 이상 감염시킨다는 의미다. 사스는 R0가 4였고, 메르스는 0.4~0.9 수준이었다.

이 교수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사람 간 감염이 이어질 경우 신종 코로나가 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며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신종 코로나가 사스를 능가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는 9,692명, 사망자는 213명이다. 2003년 사스 유행 당시 중국 본토의 확진자 수는 5,300여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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