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9900만원'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RWD' 국내 최초 공개

우라칸 에보 RWD의 디자인은 특유의 조형미를 강조했다. 새로운 앞 스플리터와 더 커지고 테두리를 더한 전면 공기 흡입구 내부의 수직 핀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최고 출력 610마력, 최대 토크 57.1kgm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일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 RWD'(Huracn EVO RWD)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우라칸 에보 RWD는 람보르기니의 베스트셀링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의 세 번째 라인업으로,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한 모델이다. 람보르기니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우라칸 에보의 라인업을 우라칸 에보,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우라칸 에보 RWD 등 총 세 개 모델로 확장하게 된다.

우라칸 에보 RWD의 자연흡기 V10 엔진은 최고 출력 610마력, 최대 토크 57.1kgm을 발휘한다. 섀시 경량화에 힘입어 공차중량이 1389kg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3초, 그리고 시속 200km까지 9.3초가 걸린다. 시속 100km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9m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5km이다.

파올로 사르토리 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매니저는 "V10 우라칸 라인업의 최신 모델인 우라칸 에보 RWD는 운전자가 차의 능력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차량으로, 하드웨어를 통해 주행특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라며 "우라칸 에보 RWD는 람보르기니만의 짜릿한 드라이빙 감성이 특화된 모델인 만큼, 최상의 드라이빙 재미를 원하는 고객들과 브랜드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내에는 전화 통화, 인터넷 접속, 애플 카플레이 등 모든 커넥티비티를 관리하는 HMI 8.4" 터치스크린이 센터 콘솔에 설치됐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제공

우라칸 에보 RWD의 공식 판매 가격은 2억9900만 원(부가세 포함)에서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오는 올 3분기 초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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