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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해킹하는 시대 온다"…보안에 사활건 글로벌테크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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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사이버테크2020

사이버보안이 최대 화두
MS "전문인력만 3500명
매년 보안연구에 10억弗"

이스라엘 안보·산업 연계
미래 사이버전에 대응나서


지난달 29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사이버테크 2020 콘퍼런스`에 참가한 IBM 관계자가 개방형 통합 보안 시스템인 `클라우드 팩`을 설명하고 있다.지난달 28~30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엑스포(국제전시장)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사이버 보안(Cyber Security)과 관련한 정부와 업체, 학계 인사들로 가득 들어차 있었다. 소프트웨어 강국인 이스라엘 정부가 매년 주최하는 글로벌 콘퍼런스 '사이버테크 2020' 현장이다. 올해 화두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사이버 보안이었다. AI 바둑 프로그램이 사람을 상대로 파죽지세로 승리하는 것처럼 앞으로 해킹 방지는 인간과 프로그램이 싸우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게 이스라엘의 예측이었다. '사이버테크 2020' 첫날 특별 강연자로 나온 이갈 우나 이스라엘 국가사이버국(INCD) 국장은 "이스라엘이 직면한 가장 긴급한 기술적 난제는 AI 기반 플랫폼들이 해킹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AI는 사이버 세계에서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적 중요 시스템 대부분이 컴퓨터로 제어되고 있으며 해킹 시도는 분초 단위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급속히 발달되고 있는 AI가 해킹에 이용된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우나 국장은 "AI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마주치게 될 치열한 전장"이라면서 "적대적인 AI는 우리가 사용하는 AI를 프로그래밍된 반대로 작동하도록 시도하고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테크 기업들도 행사에 대거 참가해 사이버 보안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MS), 델 테크놀로지, 시스코, KPMG, 록히드마틴 등이 부스를 마련하거나 연사를 참석시켰다. 다이애나 켈리 MS 사이버 보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특별 세션에서 "MS는 전문 연구인력 3500명을 운영하며 매년 10억달러 이상을 보안 연구개발(R&D)에 투입하고 있다"면서 "AI 보안을 위해 매일 신호를 8조개 이상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 보안 관련 중견 업체 사이버마르크스의 사햐르 알론 사업개발부장은 취재진과 만나 "AI 시대의 사이버 세계는 만드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어렵다"면서 "앞으로 '소프트웨어는 보안(Software is Security)'으로 인식되는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주역은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이었다. 엑스포 전시장에 있는 스타트업 섹션에는 75개 업체가 참가해 자사 제품을 설명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다.

AI 시대의 사이버 보안이라는 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차근차근 준비하는 현장도 찾았다. 텔아비브에서 남쪽으로 약 100㎞ 떨어진 베르셰바에는 거대한 사이버 보안 기술 종합단지가 있다. 정부의 INCD와 국립 벤구리온대학교, 이스라엘방위군(IDF), 크고 작은 사이버 보안 업체들이 모여 있는 '가브얌 네게브 고급기술 파크(Gav-Yam Negev Advanced Technologies Park)'라는 곳이다. 2014년 조성되기 시작해 운영과 확장 공사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20만㎡ 넓이의 용지에 테크센터 3동이 가동 중이고 추가로 3동이 신축 중이다.

IDF의 사이버 전문조직 '유닛 8200' 출신이 끊임없이 유입되면서 이스라엘은 안보와 산업을 아우르는 사이버 보안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텔아비브·베르셰바(이스라엘) =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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