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 계약 중단…"세제 혜택 기준 미충족"
기아자동차는 21일 고객 안내문을 통해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며 "사전 계약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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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친환경차 세제 혜택 대상 포함 안 돼"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기아자동차(기아차)가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대한 사전 계약을 하루 만에 중단했다.
기아차는 전날(20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친환경차 세제 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차는 "기존 공지된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 계약 가격은 변동될 예정"이라며 "사전 계약 고객에게 별도 보상안을 마련해 개별적으로 연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기준 신형 쏘렌토의 사전 계약은 총 1만8941대에 달한다. 이 중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 계약 비중은 전체의 64%인 1만2212대다.
업계는 이날 고객 안내문이 나오기 전까지 사전 계약을 계속 받았다는 점에서 대상 규모는 더욱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 계약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중단됐다.
기아차는 "디젤 모델 사전 계약은 동일하게 진행된다"며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대한 계약 재개 시점은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 여러분께 혼선을 끼쳐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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