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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 544명이 코로나19 증상..신천지는 무엇이 억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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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이슈+]

[편집자주] 온라인 뉴스의 강자 머니투데이가 그 날의 가장 뜨거웠던 이슈를 선정해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해드립니다. 어떤 이슈들이 온라인 세상을 달구고 있는지 [MT이슈+]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1일 오후 대구의료원을 찾은 의심 환자들이 검사를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종식 임박'이라던 코로나19(COVID-19)가 신천지예수교(신천지)를 타고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신천지 교회가 있는 대구·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전방위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난관이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1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는 80여명에 이른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인원이다. 정부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전수조사한다는 계획이지만 명단 확보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31번 환자도 '2차 감염' 가능성…청도 장례식 문제였나
코로나19로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을 21일 오후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까지만 해도 코로나19는 진정 국면이었다. 닷새 연속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완치자 비율은 30%를 넘어섰다.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도 국내 지역사회 전파 양상이 없다며, 해외 위험요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위기는 지난 18일 대구에서 31번 확진자가 나오며 반전됐다. 31번이 예배를 본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31번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친형 장례식 기간 청도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장례식이 열린 대남병원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15명의 확진자와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31번과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사이에 연결고리는 없는 셈이다.

청도는 이만희 총회장의 고향으로 신천지 교인들에게는 3대 성지다. 평소 주말에도 많은 신도가 청도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31번 확진자는 애초 '슈퍼 전파자'로 지목됐지만 2차 감염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15~17 발병이 집중되는 것은 신천지 내에 다른 주도적 감염원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국에서 신천지 연관 코로나 확진자…정부-지자체 총력전
신천지 광주교회 신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돼 21일 광주 북구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 출입이 통제됐다. / 사진=뉴시스

대구발 코로나19는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강력한 매개체는 신천지 대구교회다. 이날 광주에서 발생한 3명의 확진자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 서초구 첫 코로나19 확진자도 지난 12일 대구 신천지에서 예배를 봤다. 경남 확진자 4명과 충북·제주 감염 군인도 신천지 관련성이 확인됐다.

신천지의 예배 방식은 빠른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신천지 신도들은 의자에 앉지 않고 바닥에 다닥다닥 붙어 예배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교를 위해 운영한다는 '위장카페', '위장교회' 등도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부와 지자체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신천지 통제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신천지) 예배와 (이만희 총회장 형) 장례식 참석자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지자체들도 장례식 참석자와 대구교회 예배를 다녀온 신천지 교인 찾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질본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000여명 중 4475명에 대해서는 우선 조사를 마쳤다. 이 가운데 544명 "증상이 있다"고 응답해 특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명단을 절반만 확보한 데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 등 일부 지자체장은 강제 봉쇄, 집회 금지 등 긴급 행정 명령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만희 '마귀의 짓' 문자 등 눈초리…신천지 "왜곡·비방 중단하라"
서울시가 서울 소재 신천지교회 폐쇄 조치를 내린 21일 서울 신천지 영등포교회에서 불 꺼진 입구에 택배 박스가 쌓여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온라인상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신천지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이 신도들에게 보냈다는 "(코로나19는) 마귀의 짓" 문자도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모바일 앱 '신천지위치알림' 서비스가 등장하는 등 코로나19와 신천지를 등식화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신천지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신천지는 홈페이지에 의견문을 통해 "교계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기성교단에서 쌓아온 편견에 기반해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거짓 비방을 유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발생이란 위급한 현실을 맞아 신천지예수교회는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실천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사건의 본질과 상관없이 기성교계의 입장을 대변해 신천지예수교회를 왜곡 비방하는 행위를 중단해주기 바란다"고 항변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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