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폐렴 의심 질환 환자 숨져
모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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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1 13:13
조현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환자가 폐렴 의심 질환으로 숨져 당국을 긴장 시키고 있다.
20일 경북 청도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1시48분쯤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 A씨(65)가 숨졌다. 이 병원은 지난 19일 정신병동에 입원한 60대 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주 동국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출상금지 조치를 내리고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연고자 없이 10살 때부터 조현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A씨는 최근 고열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날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출상할 예정인 다른 3건에 대해서도 전면 출상금지 조치를 내리고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또 대남병원과 청도군보건소, 노인요양병원 에덴원 등의 통로가 연결돼 있어 이들 기관의 직원 298명, 입원환자 302명 등 600여명에 대해서도 발열검사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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