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선 79명 추가 확진…모두 621명
str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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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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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橫浜) 항 앞바다에 격리 형태로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9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늘(19일) 오후, 크루즈선 승선자 609명에 대해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검사 결과, 79명의 감염이 새롭게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68명은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없었다고 후생성은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5일, 10명의 집단 감염이 처음 확인된 이후 이 크루즈선에서 나온 확진자는 62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크루즈선 승선자 3천 11명을 검사한 결과로, 나머지 7백 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국인 승선자 6명이 오늘 새벽 공군 3호기를 타고 귀국한 가운데 배에 남은 나머지 승선자들의 확진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온 승객들에게 상륙허가증명서를 내주고 오늘부터 하선해 귀가하도록 했습니다.
오늘 크루즈선에서 1차로 내린 승객은 500여 명으로, 대부분이 일본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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