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어린이 포함 15명 추가···대구서만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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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12:32
19일 오전 대구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연합뉴스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6명이 됐다. 이 중 12명은 이미 격리해제됐다.
새로 발생한 확진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됐다. 이 중 10명은 전날 감염 사실이 확인된 31번째 확진자와 교회에서 접촉했으며 1명은 병원에서 접촉했다. 나머지 2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북대학교는 전날 오후 11시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다. 경북대학교 관계자는 “어제 의심환자가 들어와서 선제적으로 응급실은 먼저 폐쇄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해 해당 지자체와 함께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한, 20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딸(11)의 감염 사실이 확인돼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확진자 1명(남성·77)이 추가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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