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대만 등 다른 국가들, 한국 여행주의 권고 상당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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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1 15:15
대만, 한국 전염병 여행경보 '1단계 지역'으로 지정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1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2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대만 외에도 여러 해외 국가가 한국을 전염병 여행 경보 지역으로 지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이외에 우리나라를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한 나라가 있냐는 질문에 "(우리나라로) 여행을 가서 주의하라는 권고는 상당히 하고 있다"면서도 "세부 국가 정보까지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대만은 (한국)여행을 최소화하라고 권고한 것"이라며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 국가별 조치 상황은 다른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대만 질병관리서는 한국을 여행 제1급 '주의'(watch) 지역으로 지정했다.
대만은 여행 경보 대상 국가를 가장 낮은 1급에서부터 가장 높은 3급까지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현재 대만은 일본·한국·태국을 1급 지역으로, 싱가포르를 2급 지역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를 불필요한 모든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는 3급으로 각각 지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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