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 거부해…” 대림동 흉기 난동 사건은 치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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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15:00
연합뉴스
경찰이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흉기로 남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동포 2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치정 문제로 인한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중국동포 남성 2명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8시10분쯤 50대 남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남녀 또한 중국동포로 파악된다.
남녀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건은 몸싸움 도중 벌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치정 문제로 인한 다툼으로 추정하고 있다. 숨진 남성과 다툼 과정에서 흉기가 사용됐고, 이를 말리던 여성까지 해를 입었다고 한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추적, 용의자 2명을 검거한 것으로 파악된다. 1명은 사건 당일에, 주범격인 다른 1명은 이날 오후 2시50분쯤 구로구에서 붙잡혔다.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인 중국동포 여성은 과거 주범격인 남성과 교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에서 이 남성은 “전 여자친구가 재결합을 거부하고 나를 무시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이어가면서 자세한 사건 경위, 동기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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