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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청소용품 시장 진출...1000억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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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가 주택관리·청소용품 시장에 진출한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기존 주방용품 브랜드를 활용해 1000억원 규모의 청소 솔루션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17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기존 브랜드 '스카트'를 앞세워 청소용품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스카트는 지난 2009년 '빨아쓰는 키친타월'을 개발하고 시장에 정착시켜 주방 영역의 위생 수준을 한단계 높인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소비자 행태 분석을 통해 부엌(키친)의 활용도를 연구 실제 요리와 식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3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청소와 정리정돈 등에 할애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효과적인 청소 솔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와 잠재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진출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존 사업을 통해 쌓아온 부직포 기술이 청소용품의 주요 원료 중 하나로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점도 시장진출에 긍정적 요소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스카트가 청소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을 선언하고 첫 번째로 선보인 신제품은 ‘스카트 하루 한 장 The(더) 버블’ 수세미 제품이다. 엠보싱과 공극을 효과적으로 처리해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 내면서도 부드러워 맨손 설거지에도 자극이 적은 장점이 있다. 또 하루 한 장 사용으로 위생성을 강조, 주방위생과 가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주부들과 깔끔하고 심플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싱글족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킴벌리는 스카트 브랜드에서 청소포, 물티슈 등 다양한 전용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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