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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술에 취해 골목길에 누워있던 남성이 폭행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순찰차에 치여 숨졌다.

22일 오전 1시53분쯤 부산 중구 대청동 한 골목길에 누워있던 A씨(50대)가 순찰차에 치였다. A씨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중부경찰서 한 파출소 소속 경찰관 B씨가 폭행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차로 치고 지나갔다.

경찰은 “당시 순찰차가 10km 속도로 서행 중이었고, 사고장소는 이면도로에 가로등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도로에서 잠들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등으로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oojin7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