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심장부'에 갤럭시S20·갤럭시Z플립 꽂아넣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10시20분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는 평일 업무시간인데도 불구하고 1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이 중 대부분은 전날 공개된 갤럭시S20을 만져볼 수 있는 테이블에 몰려, 줌을 당겨보거나 ‘싱글 테이크’ 기능을 사용해 보는 등 카메라 성능을 살펴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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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20·갤럭시Z플립 공개 즉시 선봬…‘울트라’ 카메라에 관심집중
11일 ‘갤럭시 언팩’ 당일에는 매장에 행사를 생중계하고 바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문 삼성전자 미국법인 리테일담당 부장은 “어제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날에 비해 방문객 수가 80% 정도 늘었다”며 “고객들의 반응은 크게 3가지 였는데갤럭시Z 플립의 경우 휴대 간편하고 구매하고 싶다, 젊은 층의 반응이 특히 좋다는 것이었고 갤럭시S20의 100배줌을 체험하면서 놀라워 했다”고 말했다.
갤럭시S20 울트라로 줌을 37~38배까지 당기니 제품을 전시해 놓은 테이블에서 30m가량 떨어진 매장 끝에 위치한 대형 화면에 나오는 작은 글자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이미 100배 줌 기능을 알고 잇었지만 육안으로는 점 수준으로 보이던 글자들이 깨지지 않고 선명하게 눈앞으로 다가오는 것은 놀라웠다.
매장 직원인 자엘라씨는 “매장을 방문한 분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모델은 갤럭시S20 울트라이고 카메라 기능을 주로 살펴본다”면서 “색상은 회색을 가장 선호한다”고 전했다.
갤럭시Z 플립의 경우 쇼케이스 안에 한 대만 전시해 놓고 있어서인지 굳이 꺼내서 보여달라고 요청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갤럭시Z 플립의 공식 판매가 시작되는 14일부터 체험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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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IoT 등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체험형 매장 확대 준비
삼성이 미국에서 모바일 제품 체험형 매장으로 운영 중인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는 총 4곳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팔로알토 매장은 실리콘밸리 지역 첫 번째 체험매장이다. 미국에서는 휴스턴, 롱 아일랜드,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4번째로 개소한 매장이다. 애플은 미국 전역에 271곳의 체험형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 매장이 위치한 팔로알토 스탠포드 쇼핑센터는 애플의 체험형 매장인 애플스토어가 입점한 곳으로,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도 지척에 있다. 미국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애플에 대한 삼성의 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인 셈이다. 삼성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출하량 기준)에서는 1등이지만 애플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20% 대의 점유율로 상대적으로 고전하고 있다.
팔로알토 삼성 매장에는 인근에 있는 IT 기업과 스타트업에 근무하는 직원부터 스탠포드 대학교의 학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서 신제품에 대한 교육 세션과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최신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 갤럭시 기어 등을 비치하고 각종 체험, 수리 및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사후서비스(AS) 등 기본적인 매장 업무도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팔로알토점은 최신 이동통신 5G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일상생활과 업무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곳”이라며 “사물 인터넷(IoT)인터넷을 이용한 연결성 등을 직접 체험하는 등 소비자들이 갤럭시 제품과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공간으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매장에서는 5G를 활용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안의 조명·현관문·방범 카메라 등을 원격제어할 수 있는 커넥티드 리빙 솔루션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삼성은 현재 체험형 매장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있으며, 향후 매장 확대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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