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SNS 막말 논란...진중권 화 났다
모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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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6 11:57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의 SNS 막말에 작심하고 비판을 가했다.
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을 공격하는 내용으로 ‘이 씨××’로 시작되는, 육두문자성 욕설로 가득 채워진 글을 올려 논란을 야기했다.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 씨×× 잡것들아!”라고 시작하는 약 3000자 분량의 글을 통해 현 문재인 정부와 여권 인사들 겨냥해 막말로 가득한 글을 올려 맹공을 퍼부었다.
이와관련 진중권 전 교수가 14일 자신의 SNS에서 민경욱 의원을 향해 “자유한국당에서는 민경욱 씨에게 공천 주면 아마 4월에 선거 치르는 데 지장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전 교수는 “자유한국당의 김용민이 될 사람”이라고 경고했다.
또 “(민 의원이)김주열 열사까지 모독? 5공, 3공도 아니고 의식 수준이 이승만 정권 시절에 가 있다”면서 “민주당에서는 정봉주 정리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경욱 의원의 글을 한번 읽어보라고 언급한 진중권 전 교수는 “끔찍하다. 노회찬까지 모독했으니 당장 나부터도 가만 안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분(민경욱 의원)이 세월호 사건 브리핑하면서 실실 웃던 장면을 온 국민이 기억하고 있다”며 “인간이(민경욱 의원), 그 상황에서 웃음이 나오든?”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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