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사건사고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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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사건사고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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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로 붙잡힌 40대 남성이 경찰 조사 도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걸렸다고 주장해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그러나 검사 결과 ‘꾀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우다가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러나 A 씨는 경찰 조사 중 ‘최근 외국에 다녀왔고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 연락을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체온을 측정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A 씨의 체온은 정상이었고 외국 방문 이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A 씨는 전날에도 자신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 같다며 112에 신고했으나 검사 결과 아무런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신종 코로나 감염 관련 허위신고를 했을 것으로 보고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

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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