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특수에 짜파게티·너구리 등 매출 급등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받으면서 영화에 나온 '짜파구리'의 원재료인 농심의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매출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심은 10일 아카데미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뒤,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의 짜파게티와 너구리 두 제품의 매출이 일주일 전보다 60%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매출 상승은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에도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GS리테일(편의점 GS25)은 시상식 당일(10일)과 다음 날(11일) 등 이틀 동안 두 제품(봉지면 기준)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보다는 61.1%, 한 달 전보다는 22.5%, 한 주 전보다는 16.7% 각각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제품의 컵라면 상품 역시, 지난해보다는 33.7%, 한 달 전보다는 10.9%, 한 주 전보다는 10.8%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이마트24에서도 시상식 당일과 비교해 11일에는 10.2%, 12일에는 29.7%, 13일에는 47.2% 각각 증가했고, 13일 매출은 주말 매출보다 많아 역대 2월 매출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봉지면 부문의 순위에서도 기존 1위였던 신라면을 제치고 짜파게티가 1위에 올랐고, 너구리도 3위를 차지했습니다.
편의점 CU에서도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38.3%와 3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형마트인 롯데마트에서도 13일 기준 두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보다는 89%, 2주 전보다는 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영화에 나온 캔맥주 '필라이트'도 GS25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한 주 전보다 1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CU에서도 지난해보다 22.5% 매출이 늘었습니다.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특수 속에 관련 이벤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GS25는 짜파구리의 조리법에 소개된 부챗살과 채끝살 등을 포함한 기획상품을 만들어 오늘부터 온라인몰을 통해 할인판매에 들어갔으며, 19일부터는 매장에서도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26일까지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묶어 할인해 판매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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