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구매 솔루션 전문기업 서브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국내 독점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최근 출시한 신속항원진단키트 'HANMI COVID-19 Quick TEST'를 서브원에 독점 공급한다. 서브원은 구매 솔루션 사업의 장점을 살려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의 신속항원진단키트는 30분 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비강 내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검체 내 바이러스 항원이 키트에 내장된 항체와 결합하는 항원-항체 결합반응을 이용한다.

한미약품은 "현재 많은 기업들이 체온측정이나 문진과 같은 기초적인 사내 방역에 치중하고 있다"며 "신속진단키트는 기업 내 집단감염을 빠르게 차단하고, 후속 조치들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철 서브원 사장은 "B2B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기업체에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적기 공급하겠다"면서 "기업들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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