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누적감염 100만 명 돌파…신규확진 최다치 또 경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누계로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NHK방송 집계에 따르면 오늘(6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도쿄 4천515명을 포함해 총 1만5천645명(오후 6시 30분 현재)으로, 일간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나흘 연속 하루 1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00만2천805명으로 늘면서 작년 1월 16일 첫 환자가 발표된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100만 명대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6월 하순부터 제5차 유행기에 진입한 일본에서는 도쿄올림픽 개막 7일째인 지난달 29일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명대에 올라섰습니다.

이후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 월요일(8월 2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줄곧 1만 명대의 일간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도쿄를 중심으로 유동 인구를 억제하기 위한 긴급사태를 반복해 선포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감염원의 주류가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로 대체되면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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