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음주운전 차량에 일가족 3남매 등 청소년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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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3 00:40
가해 운전자, 기준치 3배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인도 덮쳐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시드니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인도를 덮쳐 길을 가던 청소년 4명을 사망케 했다.
호주 시드니서 음주 운전 차량이 인도를 덮치는 사고로 사망한 3남매 (호주 공영 ABC 방송 홈페이지 캡처 www.abc.net.au)2일(현지시간)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전날 밤 8시께 만취 상태의 29세 남성이 운전하던 4륜구동(AWD) 자동차가 시드니 북서부 오틀랜드 배팅턴 로드 인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함께 인도를 걷던 청소년 7명 중 4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3명은 부상해 인근 웨스트미드 아동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오틀랜드 주민인 대니얼 압달라 씨는 이 사고로 앤토니(13)·안젤리나(12)·시에나(9) 등 세 자녀와 조카를 잃었다.
그는 "아이들은 그저 즐겁게 길을 걷고 있었는데 이런 일을 당했다. 할말이 없다. 운전자들은 제발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마이클 코비 NSW주 교통경찰국 부국장은 "음주와 과속은 용납되지 않는다"면서 "경찰로 일하면서 끔찍한 사건을 많이 보지만, 이번처럼 어린이들이 사망한 경우가 가장 비극적"이라고 말했다. .
가해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기준치의 3배인 0.150% 상태에서 빨간불 신호도 무시하고 폭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4건의 과실치사를 포함 20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에 대한 공판은 4월 2일 파라마타 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dc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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