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잃은 자매 위로하려다…동해 펜션 6남매의 안타까운 사연
설날 가족 모임 중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일가족 7명 등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강원 동해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합동감식반이 조사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아들을 잃고 실의에 빠진 셋째(58·여)를 위로하기 위해 가족 모임을 했던 6남매가 인재(人災)로 인해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사고로 첫째·넷째 자매 부부와 셋째 등 5명이 숨지고 나머지 자매와 사촌 등 2명은 전신화상을 입어 일가족 7명이 사상했다.
설날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일가족 5명이 사망하는 등 참사가 발생한 강원 동해시 토바펜션에 27일 동양회대게마을이라는 상호가 함께 보인다. 연합뉴스
우애 좋았던 6남매…위로하려 모인 자리에서 참변
설 당일이었던 지난 25일 오후 7시46분쯤 가스폭발로 5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은 강원도 동해시 토바펜션 사고는 우애 좋았던 6남매에게 큰 비극을 남겼다. 1남 5녀의 6남매인 일가족은 최근 아들을 잃고 실의에 잠긴 셋째를 위로하기 위해 가족 모임을 가졌다. 셋째는 최근 아들이 동남아에서 지병으로 숨진 뒤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조울증 등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우애가 돈독해 자주 교류했던 자매들은 힘들어하는 셋째를 위해 이번 모임을 주선했다. 사고 당일 이들은 자매 중 한 명이 살고 있는 동해를 찾아 대게와 수산물을 먹기로 했다. 하지만 불법 영업을 하던 펜션과 제대로 마감되지 않은 LP가스 배관은 우애 좋은 6남매의 모임을 비극으로 만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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