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입국 금지" "확진자 주소 공개"..번지는 '우한 폐렴 포비아' ['우한 폐렴' …
'입국 금지' 靑 국민청원 45만명 넘어 / "감염자 구체적 활동·거주지역 밝혀라" / 지역 맘카페 불안감 호소 글 쏟아져 / 충남도, 3000명 규모 유커 유치 포기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과 관련해 중국인의 한국 입국을 금지해 달라는 청원이 지난 23일 올라와 나흘 만인 이날 오후 5시 기준 참여인원이 45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오전 4시쯤 2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37시간 만에 2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청와대가 답변을 하는 기준은 20만명이다.
다른 지역의 맘카페에도 확진자의 거주지역 등을 공개하라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회원은 “(확진자가 활동한) 지역이 어디인지 알아야 경계할 수 있는데 예방조차 할 수 없게 국민들 눈과 귀를 막는 것같이 느껴진다”며 “이러다 아이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도 망설여지게 될까봐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일부 회원은 확진자의 이동경로 동선을 공개하라는 국민청원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충남도는 3000명 규모의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포기했다. 도는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 산둥(山東)·지린(吉林)성에 충남 방문 일정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충남도는 이번 관광객 유치 취소 결정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당분간 중국 관광객 유치 활동을 보류하기로 했다.
김선영·송민섭·김정모 기자 007@segye.com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