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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87만 증가에…정부 "조사가 정확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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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2019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통계청 "조사방식 달라져 과거와 단순비교 불가"]

강신욱 통계청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19년 8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올해 정규직이 35만3000명 줄고, 비정규직은 86만7000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취업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조사방식을 바꿔 비정규직 수가 급격히 는 것처럼 보인다는 입장이지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내세웠던 정부의 노력이 무색하게 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임금근로자는 2055만9000명으로, 정규직은 1307만8000명, 비정규직은 748만1000명이었다.

전체 근로자가 51만4000명 늘어난 가운데 정규직은 35만3000명 줄고 비정규직은 86만7000명 늘었다. 전체 근로자에서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 36.4%는 2007년 3월 조사(36.6%)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연령별 비정규직 비중은 60세 이상(25.9%), 50대(21.0%), 20대(18.2%) 순이었다.비정규직이 많은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7만8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86만6000명), 건설업(85만1000명) 순이었다. 1년 새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는 14만1000명, 제조업은 17만5000명, 숙박·음식점업은 11만6000명이 늘었다.

통계청은 올해 조사부터 변경된 국제노동기구(ILO) 체계를 활용했기 때문에 비정규직이 급증한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 전에는 △기간 정함 △정하지 않음 여부에 따라 기간제를 구분했으나 올해부터 △고용계약기간/고용예상기간을 조사에 추가했다.

이에 과거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포착되지 않던 기간제 근로자가 35만~50만명이 새롭게 포착됐다고 정부는 밝혔다. 정해진 계약기간이 없어 그동안 '정규직'으로 분류되던 근로자들이 자신의 고용 기대 기간을 예상하고 '기간제'로 응답한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정부의 설명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최소 36만7000 명, 최대 51만7000 명 늘어난 셈이다.

정부는 이례적으로 이날 통계청 발표와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졌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조사가 좀 더 정확해졌다고 보고 있다"며 "과거에 포착하지 못했던 비정규직 근로자를 더 포착한 것으로 파악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도 "이번 통계를 갖고 비정규직 숫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일자리사업이 확대된 효과도 있을 것이고 그 외에도 서면근로계약서 작성 등 제도적 요인, 관행개선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8월 임금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5년 11개월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개월 줄었다. 정규직은 7년10개월로 1개월 늘었으나 비정규직은 2년5개월로 2개월 줄었다. 올해 6~8월 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316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5.2%(15만6000원) 늘고, 비정규직은 172만9000원으로 5.2%(8만5000원) 늘었다.

세종=최우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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